청년백수에서 취준생으로 전환할 때 중요한 첫걸음
청년백수에서 취준생으로 전환할 때 중요한 첫걸음
요즘 ‘청년백수’라는 말이 유독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. 202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청년 백수(15~29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직업이 없는 상태로 분류된 인구)는 약 50만 명에 달합니다. 이는 단순한 실업 상태를 넘어서, ‘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 상태’를 의미하기도 하죠.
하지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, 이미 중요한 첫 발을 떼신 겁니다. 청년백수 상태에서 ‘취업을 준비해보자’는 결심은 생각보다 큰 전환점입니다. 오늘은 바로 그 ‘전환’에 필요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첫걸음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.
1. ‘백수의 화’를 직시하자 – 분노는 변화를 위한 에너지
“나만 뒤처진 것 같고, 세상은 날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.”
청년백수 기간이 길어지면, 종종 이처럼 분노나 좌절이 올라옵니다.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"내가 왜 이렇게까지 된 거지?"라는 질문이 매일같이 올라오고, 그 감정은 '청년백수 화(怒)'라는 신조어로도 불립니다.
하지만 이 분노는 회피하거나 억누를 대상이 아닙니다. 이 감정이야말로 나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‘시동’입니다. 감정은 단서이고, 방향입니다. “내가 원하는 삶은 이게 아니야”라는 내면의 외침에 귀 기울일 때, 진짜 첫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.
2. 목표 없이 뛰는 건 공허하다 – ‘직업 목표’부터 구체화하기
‘청년백수’와 ‘취준생’의 가장 큰 차이는 "방향성 유무"입니다. 단순히 이력서를 뿌리는 게 아니라, 어떤 직업을 원하고, 어떤 조건에서 일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.
🔎 직업 목표 설정을 위한 질문
- 나는 하루 8시간 동안 무엇을 하면 덜 지칠까?
- 수입이 적어도 하고 싶은 일이 있을까?
- 사람과 많이 어울리는 게 좋을까, 혼자 일하는 게 편할까?
이러한 질문을 바탕으로 '관심 있는 직군'을 좁혀가야 합니다. 예를 들어, 마케팅 직무에 관심이 있다면, '디지털 마케팅', '콘텐츠 마케팅', '퍼포먼스 광고' 등 세부 분야로 나눠보고, 각 분야의 취업 조건과 트렌드를 조사하는 게 필수입니다.
🔍 참고 사이트
- 잡플래닛: 직무별 연봉, 복지, 기업문화 리뷰 제공
- 워크넷/사람인/잡코리아: 채용공고 탐색 및 자기소개서 예시 참고 가능
3. 계획이 없다면 계속 제자리걸음 – ‘작게’라도 계획을 세우자
어떤 목표든, ‘실행 가능한 단계’로 쪼개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예를 들어 ‘디지털 마케터’가 목표라면 다음과 같은 일정이 가능합니다:
주차 | 계획 |
---|---|
1주차 | 유튜브 무료 강의로 디지털 마케팅 기초 이론 학습 |
2주차 | 구글 애널리틱스 자격증(GA4) 공부 시작 |
3주차 | 가상의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구성 |
4주차 | 블로그나 브런치에 마케팅 관련 글 연재 시작 |
계획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. 핵심은 ‘내가 오늘 뭘 해야 할지 아는 상태’를 유지하는 것입니다.
4. 작은 성공도 기록하자 – 자존감 회복은 ‘경험’에서 나온다
취업 준비는 마라톤입니다. 장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‘작은 성취의 기억’을 쌓는 일입니다.
실제로 취업 상담을 하다 보면,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이력서를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. 이럴 땐, ‘성취감’을 주는 활동부터 시작하는 게 회복의 지름길입니다.
예시: 취객을 안아준 청년의 이야기
2024년 말, 지하철 역사에서 몸을 못 가누는 취객을 도와 구조한 한 청년의 사연이 SNS에서 화제가 됐습니다. 그 청년은 "내가 쓸모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"고 인터뷰했습니다. 이처럼 작은 행동 하나가 나 자신을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.
✅ 봉사활동, 블로그 운영, 포트폴리오 만들기, 자격증 따기 등은 모두 ‘작은 승리’입니다.
5. 도움을 구하는 건 용기다 – 주위의 조언과 네트워크 활용하기
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면 번아웃이 빨리 옵니다. 특히 청년백수 기간이 길어지면 ‘사회적 단절’을 느끼기 쉬운데요, 이럴 때일수록 ‘사람’을 만나야 합니다.
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
- 고용노동부 청년센터: 취업상담, 모의면접, 직무역량 진단
-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: 활동지원금, 멘토링, 교육 프로그램 제공
- 커리어 카페 & 온라인 커뮤니티 (브런치, 블라인드, 더팀스 등)
한 줄 명언처럼 들릴지 모르지만, "네트워크가 기회를 만든다"는 말은 진짜입니다. 특히 요즘처럼 비정형 채용(포트폴리오, 실무 능력 위주 채용)이 늘어나는 시대엔 더더욱 그렇습니다.
6. ‘청년백수’라는 타이틀은 변할 수 있다 – 가장 중요한 건 시작
청년백수 상태에 있다고 해서, 인생이 끝난 것도, 가능성이 닫힌 것도 아닙니다. 중요한 건 ‘움직이기 시작하는 것’,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.
마치 진흙탕에서 신발을 꺼낼 땐 한쪽 발부터 빼야 나머지도 빼낼 수 있는 것처럼, 지금 작은 결심 하나가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.
✍️ 마무리하며: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
혹시 지금 "내가 할 수 있을까?"라는 생각이 드시나요?
그렇다면, ‘당신은 이미 취준생입니다.’. 고민하고, 계획하려는 그 마음이 바로 시작입니다.
이 글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, 댓글이나 공유로 함께 나누어 주세요. 그리고 지금 바로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목표 하나를 설정해보세요. 그게 내일의 자신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첫걸음이 될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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